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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대전, 8년만의 1부 복귀전서 강원에 2-0 완승
25,26 개막라운드 10만1632명 역대 최다관중
대전과 강원의 경기가 펼쳐진 대전월드컵경기장이 관중들로 가득하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8년 만에 프로축구 1부로 승격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앙금이 있는 상대 강원FC를 꺾고 복귀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티아고와 레안드로의 연속 골에 힘입어 강원을 2-0으로 물리쳤다.

2015년 1부 최하위에 그쳐 강등됐다가 8년 만에 복귀한 대전은 2015년 10월 24일 부산전 이후 약 7년 4개월 만에 1부리그 승리를 맛봤다.

특히 대전은 2021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때 강원 볼보이의 경기 지연 논란으로 껄끄러운 사이였던

대전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프사이드로 판정 이후 주심의 '온 필드 리뷰'를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전반 22분 이진현의 전진 패스를 강원 수비가 끊어내지 못해 그대로 흘렀고, 레안드로가 따내 빠르게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슛을 넣었다.

포항에선 홈 팀 포항 스틸러스가 대구FC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윤빛가람 더비’로 관심을 끈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제주월드컵경기장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해 제주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올해 수원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윤빛가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남기일 제주 감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을 더 고조시킨 바 있다.

한편 25일과 26일 펼쳐진 K리그1 2023 개막 라운드에 10만1632명이 입장해 역대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25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전북의 개막전에 2만8039명이 들어온 것을 비롯, 서울-인천전 2만2204명, 수원-광주전 1만348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26일에도 제주-수원FC전 8362명, 포항-대구전 1만4089명, 대전-강원전 1만8590명을 찾아 개막 라운드 합계 10만1632명이 K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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