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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한강공원에 반려견 쉼터 생긴다
반려견 이미지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임시 쉼터를 3∼4월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시 쉼터는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 내 휴게공간에 마련됐다. 수영장 휴장 기간인 다음 달 2일부터 4월 말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동물등록(인식표 부착)을 한 반려견은 견주와 함께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지만 이용 인원이 많으면 예약제로 변경될 수 있다.

반려견 쉼터.[서울시]

시는 임시 쉼터에 울타리와 인조잔디 등을 설치해 반려견이 뛰놀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었다. 또 반려인과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설치했고, 추억을 남길 포토존 공간도 조성했다.

반려동물 전문 훈련사가 쉼터를 관리하면서 시설을 안내하고 반려견별 성향 파악, 행동 교정 상담, 산책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19년부터 하천변 놀이터 설치 규제 완화를 여러 차례 건의해왔다. 그 결과 올해 7월 4일 하천법이 개정돼 하천변에 반려견 놀이터에 만드는 것이 가능해져 임시 쉼터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

시는 현재 개발 중인 하천별 반려견 놀이터 모델에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후 한강을 비롯한 하천변 반려견 놀이터 설치 후보지를 검토하고 각 자치구에 모델 기준을 배포하기로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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