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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 제국’ 안양시, 2년연속 우수기관 선정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26개 기초지자체 평가그룹에서 상위 11개 기관에 선정되며,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데이터기반행정은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말한다. 실태점검은 데이터기반행정 운영 전반에 걸친 점검 및 평가로 행정안전부는 민간전문가를 실태점검단으로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주요 평가지표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공동활용 데이터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6월 완료한 ‘안양시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이 공동활용 데이터 분야와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총 380종의 데이터를 수집·저장·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통합저장관리시스템(안양형 데이터 댐)’을 구축한 가운데, 행정에 필요한 기초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행정용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을 운영 중이다.

또 누구나 손쉽게 안양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대시민 대시보드 ‘데이터로 보는 안양’도 구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분석해 과학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들을 위한 유용한 데이터를 적극 발굴하고 제공해 안양시 데이터 산업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지난해 10월 ‘2022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데이터 분석 기반 행정서비스로 경인지방통계청 주관 ‘2022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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