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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100만 돌파 초읽기…새삼 정명근 화성시장의 정치적 매력이 돋보인다
정명근 화성시장.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화성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전국 최초인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시스템', 시민의 행정만족도를 높이는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 등과 같은 정책이 긍적적으로 평가 받았다.

화성시 관계자는 “공직자의발상의 전환은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민의 눈높이 맞는 시정,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정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화성시는 도로·교통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국의 대표 지자체이다. 서울로 출퇴근 할 수 있는 전철역은 사실상 한곳밖에 없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지하철과 광역철도 구축에 있다.

이에따라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화성, 성남, 용인, 수원시 등 4개 지자체가 손을 맞잡았다.

화성시는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자체 간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지하철 3호선과 광역철도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와 4개 지자체장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3월 2일부터 김포, 인천공항버스 예약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동탄~김포공항 간 버스 신설, 향남 - 인천공항 간 버스운행재개이후 버스만차로 인해 이용에 불편이 있어 예약제 도입 요청을 시도했다. 시범운행은 2월 22일부터 상행(동탄,향남 출발) 시행됐다. 3월 2일 상·하행 구간 모두 오픈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에 올인하고 있다,.두가지 핵심키워드는 '민생'과 '대전환'이다.

화성시는 올해 말 100만 특례시로 승격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 수 95만 명에 육박하면서 수원·용인·고양특례시에 이어 경기도내 인구 순위 4위로 올라왔다.오는 11월까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인 ‘동서간 철도노선 신설’과 기존에 추진 중인 철도망 및 신규 철도망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 등에 올인했다.

화성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경기도의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한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해 우선순위를 도출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금같은 추세라면 올해안에 인구 100만명을 넘긴 '화성특례시'로 발전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화성시는 각종 현안사항들에 대해 화성시 전 공직자와 함께 힘을 합쳐 차근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화성시민들의 어려운점과 아픈곳을 헤아리기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가는 것은 물론이고 화성시의 현안사항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시정브리핑도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올해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소상공 및 기업, 농‧어‧축산인 지원을 강화한다. 장기간 경기침체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및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지원, 소상공인 자금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에 총 57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올해 지역화폐 지원에는 464억을 투입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등 자금지원도 37억원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75억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도내 최대규모로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3000억, 상시 인센티브 10%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화성시 경제 버팀목인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기업SOS팀 신설과 관내 기업들이 최대 수혜 규모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총 268억원의 예산을 운용한다. 이어 농업‧어업‧축산인을 위해 전년도 대비 240억 원을 증액한 96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농업관련 예산으로는 농어민 기본소득 등 기본생활안정형 지원사업으로 669억, 친환경산업 기반조성 등 농업경쟁력확보 지원사업으로 134억, 관내 농산물 소비지원 등 소득증대 지원사업으로 158억원을 지원하여 3만 5000여 농가와 5만 농업인의 농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주요사업은 80만 이상의 시민이 수혜를 받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기업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금해안길 해안 데크’조성하고 서부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화성시는 전곡항에서 궁평항을 연결하는 ‘황금해안길 해안 데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경기 서부권 대표 관광지로의 도약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성시가 추진하는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사업은 총길이 17㎞에 폭 2m의 해안 데크를 조성해 서해안 주요관광사업인 해안 둘레길과 연결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서해안 주요 관광사업은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 ▷제부도 근린공원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다. 화성시는 서해안 해안 데크 조성을 통해 단절되어 있던 시 대표 관광지를 연결시킴으로써 관광객 유입 및 소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효과와 더불어 동·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성시는 동서균형 발전의 시작은 내부순환 도로망 구축이 해답이라고 보고있다.

시는 동서남북을 잇는 내부 순환 도로망의 구축과 해안경관도로 조성 등을 통해 동서 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발안~남양 고속화 도로 ▷매송~동탄 고속화 도로 ▷화성~오산 고속화 도로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성시의 내부 순환 도로망 노선은 총 7개 노선 연장 64.18km로 4개 노선(새솔동~ 천천IC, 반월동~오산동, 오산동~방교동, 방교동~오산 금암동) 26.11㎞는 개설 완료됐다. 3개 노선 38.07㎞는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개설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7년 발안~남양 고속화 도로를 시작으로, 2031년 매송~동탄 고속화 도로, 2032년 화성~오산 고속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화성시는 궁평리와 백미리, 궁평리와 고포리를 잇는 해안경관도로 조성사업과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해안 경관도로 조성사업은 총 4개노선 18.6㎞이며, 현재 2개 노선 7.9㎞는 개설이 완료됐다. 나머지 2개노선 10.7㎞는 추진 중이다.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225억을 투입해 총 37㎞에 보도시설 확충 및 자전거도로 개설이다.

올해 대중교통 역점과제로 광역·시내·마을버스 확충을 꼽았다.

화성시는 시민들이 '발'인 2023년 주요 교통분야 역점과제로 '광역버스 및 시내‧마을버스 확충, 택시 증차'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시는 먼저 현재 운영되고 있는 39개 노선 337대의 광역버스 노선에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역, 잠실역, 판교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3개 노선 25대를 추가로 신설 추진한다.

또한 기존 운영 중인 3개 노선 24대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통한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하는 한편, 출퇴근 전세버스의 확대와 2층 버스 56대를 운영 추진키로 했다.

대중교통관련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서울시, 경기도 등에 협조 추진할 계획이다. 심의를 거쳐 2023년 하반기에는 대광위에 승인을 득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농어촌 지역의 복잡한 노선 및 신규 택지개발, 철도역 신설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한 버스노선 환승체계의 개편과 신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환승 및 배차시간을 약 10~20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신규 입주지역 및 외곽지역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도 1~2%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택시총량 재산정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지난해 12월 완료된 만큼 2023년 상반기 중 택시총량 재산정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 인구증가율 및 공공형택시 운행비율 등 화성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총량재산정을 통해 택시 증차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시의 저출산대책도 으뜸이다. 2023년 1월 1일 출생 아동부터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은 3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한다.

모든 출생 아동에게 지급되는 '첫 만남 이용권(200만원)'까지 더하면 첫째 출생 시 300만원, 둘째·셋째 400만원, 넷째 이상은 500만원을 받게된다. 화성시에 부모가 18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 지급되고,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만 신청 가능하다.

화성시는 의료혜택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을 운영중이다. 심야약국은 의료접근이 취약한 심야시간(밤 10시~오전 8시)에 의약품 조제, 전문약사 복약지도, 투약상담, 일반의약품 구입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화성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전 세계가 깊은 슬픔에 빠지자 적극적인 피해성금 모금을 펼치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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