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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동원산업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에 나서며 제약·바이오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동원산업은 23일 “당사는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와 관련해 금일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동원산업은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해 단독으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유전체 진단 등의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생명공학 기업으로 1991년 설립됐다.

최근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바이오 외에도 다양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실사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