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장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20일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해 강보합권인 245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08%) 오른 2453.25에 개장한 뒤 장중 2430대까지 내려앉기도 했으나 기관 순매수 전환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7포인트(1.71%) 오른 788.89로 거래를 마쳤다.
20일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294.5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1.5원 하락한 1298.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99.3원까지 오르며 낙폭을 좁혔다.
그러나 달러가 하락하고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오후 중 1293.1원까지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로 촉발된 달러 강세는 다소 진정됐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0.25%포인트(p) 금리 인상이 경제 지표에 대응할 유연성을 준다며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이날 '대통령의 날'로 휴장인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등을 앞두고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965.6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4.49원)에서 1.16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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