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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로비 대상 테러 경계…美 대사관, 케냐 6개 지역 여행 제한 경보
케냐 정부, 6개 지역에 추가 인력 배치
[AP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미국이 케냐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최소 6개 지역에 대해 여행 제한 경보를 내렸다.

17일(현지시간) 케냐 일간 데일리네이션에 따르면 이번 경보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대상으로 미국과 영국이 시민들에게 테러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는 유사한 경보를 발령한 지 2주가 채 안 되어 나왔다.

나이로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최근 케냐 정부가 리프트밸리 지역 있는 6개 카운티에 추가 치안 인력을 배치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번 경보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케냐 정부는 투르카나, 웨스트 포콧, 엘게요 마라크웨트, 바링고, 라이키피아, 삼부루 등 6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군대를 배치하고 14일부터 한 달간 야간통금을 부과하는 2023년도 공공 명령 1호를 발령했다.

미국 정부는 해당 명령에 따라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제한된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지난주 케냐 정부는 미국과 영국이 발령한 나이로비 대상 테러 경보에 대해 “완전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히고 케냐가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와의 전쟁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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