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이너마이트 세트’. [레고 트위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야자수, 농구대, ‘디스코(DISCO)’란 간판을 단 14cm 높이의 건물, 도넛 간판대, 아이스크림 차, 모두 749조각’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한 레고 세트가 나온다.

레고그룹은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 홍보영상. 레고 BTS들이 다이너마이트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레고 트위터]

신제품은 레고 팬들의 작품을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을 통해 만들었다.

제품에 동봉되는 조립 설명서에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BTS에 관한 상세 정보와 제품 디자이너의 인터뷰가 담겼다.

레고 아이디어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팬 2명이 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두 팬은 2021년에 함께 디자인을 출품한 뒤 세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약 한 달 만에 1만 표가 넘는 지지를 얻었다.

미국 빌보드지에 따르면 이들은 “BTS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계속해서 보면서 레고 브릭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원작의 디자인을 살리는데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총 749조각으로 이뤄지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cm, 세로 16cm, 높이 14cm다.

내달 초 온·오프라인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