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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청약시장 열렸다…대형 건설사 대단지 분양 잇따라
대우·GS·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의왕에 2180가구
HDC현대산업개발 광명에 1954구구
롯데건설 구리에 1180가구
두산건설 부산에 3048가구 등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침체된 주택시장에서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1군 건설사들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대단지 아파트를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3월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에 5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규모의 아파트 3048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서 북항재개발 2단계가 시행 예정으로, 2030월드엑스포가 유치된다면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3월에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34∼101㎡ 규모의 아파트 118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679가구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고, 내년 중 8호선 연장선인 별대선도 개통된다.

대우·GS·롯데건설 컨소시엄도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서 ‘인덕원 퍼스비엘’을 3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34층, 14개 동, 39~84㎡ 아파트 218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초·중·고교가 있고, 이마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도 단지와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경기 광명시에서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를 3월 분양한다. 지상 최고 36층, 11개 동, 39~113㎡ 아파트 195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 역세권 단지로 광명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 중도금대출 제한 등의 규제를 잇따라 완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중소형 아파트의 추첨제 적용으로 당첨기회가 적었던 신혼부부 등 저가점자에게 당첨의 기회가 열려 관련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투시도.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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