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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9개 ‘I·SEOUL·U’ 조형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내 29개 ‘I·SEOUL·U’ 조형물이 철거된다. 철거한 조형물은 재활용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따라 서울광장 등에 설치된 기존 서울브랜드 ‘I·SEOUL·U’ 조형물을 18일부터 한 달간 순차적으로 철거한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에 만들어진 현 서울브랜드 ‘I·SEOUL·U’ 조형물은 여의도 한강공원 등 주요공원과 박물관 등에 모두 29개가 설치됐다.

철거된 조형물은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 또는 재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조형물들이 스테인리스강과 목재 등 단일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에 용이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설치 예술가, 대학생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해 철거된 조형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I·SEOUL·U’ 후속 도시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와 ‘Seoul for you(서울 포 유)’ 두 개를 놓고 다음 달 16일까지 시민 등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새 브랜드 개발 후에는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서울시의 의미에 맞춰 기존 오프라인 조형물보다는 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한 온라인 신매체를 중심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강준령 서울시 서울브랜드담당관은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개발됨에 따라 기존 조형물은 순차적으로 안전하게 철거할 예정이며, 새로운 브랜드 홍보 조형물 설치는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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