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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기다려’… 올 상반기 외국인 포상관광단체 2000명 방문 예정
대만·태국 기업 임직원들 인천 관광 예정
외국인 의료관광객 1만3000명 유치 목표
현대유람선 만찬 장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이 대규모 외국인들 방문으로 수년간 막혔던 활기로 가득찰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일상회복과 함께 대규모 포상관광 단체 및 의료관광객들이 인천으로 향하면서 인천 관광과 마이스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16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대만, 태국에서 오는 포상관광 단체 약 2000명이 인천을 방문한다.

오는 19일부터는 대만 글로벌 자동차회사 임직원 350명이 10여 차례로 나눠 인천 송도 경원재 호텔(5성급)에서 숙박을 하고 강화에 위치한 막걸리 체험장인 금풍양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대만의 건강식품 회사 임직원 400여명이 인천의 유니크베뉴(특색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지)인 인천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현대유람선을 활용해 자체 행사를 개최한다.

또 4월부터 6월까지는 태국의 글로벌 마케팅 회사 및 식료품 회사 임직원 약 1300여명이 순차적으로 인천에 온다. 이들은 3박 4일 동안 인천의 호텔에서 숙박하고 월미바다열차, 강화 전등사 등 인천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관광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인천의 유니크베뉴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마이스 행사 개최지를 발굴하고 방문 단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투어 코스 개발과 이에 따른 홍보 등을 통해 연초부터 포상관광 단체들을 인천으로 유치하는데 노력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로운 마이스 트렌드에 발 맞춰 마이스 인프라를 다각화하고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인천의 독특한 유니크베뉴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마이스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포상관광 단체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발벗고 나섰다.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의료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의료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시는 올해 1만3000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30% 늘어났다.

시는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유치 역량 강화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 강화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개 중점 과제와 8개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의료관광 환경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맞게 지원 서비스도 개선하고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의 명칭을 ‘인천메디컬지원센터’로 바꿔 의료관광상담, 메디컬 지원 서비스 종합 상담,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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