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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통’ 장영진 산업1차관 사흘간 방미…IRA 후속방안 등 논의
‘대미 통상정책의 첨병’ 워싱턴 상무관·경제공사 역임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후속논의 등 대(對)미국 산업·통상현안 협의를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산업부는 장 차관이 15∼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행시 35회 출신인 장 차관은 대미 통상정책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워싱턴 상무관과 경제공사를 역임한 미국통이다. 워싱턴 경제공사는 현지에서 대미 경제외교 관련 조율을 하는 핵심보직으로 미국과의 안보 관련 안건을 다루는 정무공사와 함께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대사를 보필하는 제2인자다.

장 차관은 이번 워싱턴 방문기간에 상무부 부장관, 백악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한미 양국 간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첨단 기술·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IRA 후속 방안을 비롯해 반도체, 철강 232조, 수출 통제 등 대미 산업·통상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IRA는 북미 지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만 세액 공제 형식으로 보조금을 받게 돼 있어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한국 전기차는 수혜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와 현대차는 조지아주 현대차 전기차 공장이 완공될 때까지 해당 규정 시행을 3년간 유예해줄 것을 미국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장 차관은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미국반도체산업협회, 주요 로펌, 미국 진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도 이번 방미 기간에 만날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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