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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120명 활동한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
만 5세 이하 영유아 가정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부모의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는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120명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는 아이 배변 훈련법, 어린이집 찾기 등 부모에게 꼭 필요한 육아 정보를 정리해 알려주고 상담해준다. 기존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에서 사업명이 바뀌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을 거쳐 만 18세 이상 시민 중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등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우대해 코디네이터 120명을 선발했다. 이후 1주간의 양성교육과 워크숍을 거쳐 자치구별로 3∼6명을 배치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만 5세 이하 영유아 양육가정 또는 출산 예정인 가정은 다산콜센터 또는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연락하면 코디네이터의 연락처를 받을 수 있다. 코디네이터와의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나 문자로 가능하다.

출산 가정은 동 주민센터에 출생신고를 할 때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사업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하고 일정 기간 후 코디네이터가 문자로 먼저 연락해오면 상담이나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면 된다.

시는 3월부터 보건소 산전 검사를 위해 내방하는 예비 부모에게도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사업을 소개하고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찾아가는 공동육아방’ 상담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카카오톡 채널 상담 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는 등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는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가 직접 발로 뛰고 육아 정책을 조사해 수집한 정보를 총망라한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발간해 전자책 등으로 배포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가 현장 밀착형 육아 고민의 원스톱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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