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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은 감당할 만큼만” 개그맨 김시덕, 시민 또 구했다…경찰에 인도
김시덕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개그맨 김시덕이 쓰러진 시민을 또 구했다.

김시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주차장 바리케이드에 쓰러져 있는 분을 주민과 안전하게 경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쓰러진 시민이 경찰의 부축을 받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김시덕은 "예전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있는 분은 CPR(심폐소생술)한 경험이 있어 차에서 내려 확인(했고), 결과 만취한 것이었다"며 "술은 감당하실 만큼만"이라고 덧붙였다.

한겨울 만취한 상태로 길거리에 오래 있을 경우 저체온증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증세가 심해지면 혈압이 떨어져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앞서 김시덕은 지난 2019년 5월에도 길에 쓰러진 시민을 구했다.

개그맨 이재훈과 함께 방송 촬영 중 길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해 응급조치를 하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김시덕은 인스타그램에 "인도 중간에 어르신이 쓰러져 있는데 사람들이 피해가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니 몸도 못 가누시고 말씀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요즘 세상 삭막하다' 느낀 하루였다. 당신이 쓰러질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김시덕은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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