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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유관순열사 순국 103주기 나라사랑 콘서트’ 성공리에 마쳐
SDC인터내셔널스쿨‧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공동주최
참가자들 “유관순 열사의 얼을 기릴 수 있는 기회” 감격
지난 11일 개최된 ‘위대한 불꽃! 유관순열사 순국 103주기를 기리며 SDC 나라사랑 콘서트’를 마치고 (왼쪽부터) 유시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부회장,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서대천 SDC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 박재옥 이화여고 총동창회장, 유덕상 유관순열사 가족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SDC인터내셔널스쿨과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위대한 불꽃!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를 기리며 나라사랑 콘서트(이하 SDC 나라사랑 콘서트)’가 지난 11일 열렸다.

이번 ‘SDC 나라사랑 콘서트’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를 추모하고 그 숭고한 뜻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나치만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류정우 사단법인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 유시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부회장, 유덕상 유관순열사 가족대표,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 박재옥 이화여고 총동창회장, 김은혜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김성영 전 성결대학교 총장, 김용준 한국·영국변호사(법학박사), 이예랑 한양대 겸임교수를 포함한 사회 각계 주요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우선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으로 막이 올랐고 SDC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카타르 월드컵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와 ‘모짜르트 25번 1악장 아마데우스(Amadeus from Mozart Symphony No.25)’와 연주가 이어졌다.

지난 11일 개최된 ‘위대한 불꽃! 유관순열사 순국 103주기를 기리며 SDC 나라사랑 콘서트’에서 SDC 학생들이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제공]

또 ▷SDC 초등부 댄스퍼포먼스 ‘코레아 우라’ ▷SDC 중등부 ‘The Greatest Show’ ▷SDC 고등1팀 ‘ Meaning of Life’ ▷SDC 고등2팀 ‘Who is your Master?’ ▷SDC 고등3팀 뮤지컬‘ 대한이 살아있다(유관순 열사)’ 열연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귀빈들은 모두발언을 통해 유관순 의사의 뜻을 기렸다.

지난 11일 개최된 ‘위대한 불꽃! 유관순열사 순국 103주기를 기리며 SDC 나라사랑 콘서트’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서대천 이사장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제공]

서대천 SDC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를 맞이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주권 독립운동을 전개한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국민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은 조국 독립에 헌신한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3주기를 기리고, 그 숭고한 뜻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면서 “3․1독립운동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 앞에 선 유관순 열사는 독립을 향한 열망을 보여주셨다”고 감격했다.

지난 11일 개최된 ‘위대한 불꽃! 유관순열사 순국 103주기를 기리며 SDC 나라사랑 콘서트’에서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제공]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도 “유관순 열사는 비록 17세에 3·1독립운동에 참여해 18세에 갖은 고문으로 옥중에서 순국한 짧은 생애를 살면서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귀감이 되는 독립운동을 했다”면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0주년이 지난 이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47년 발족했다. 당시 조병옥 박사가 명예회장을 맡고 이승만, 김구 서재필 최현배, 정인보 선생 등 우익 인사들이 고문직을 맡았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이후 지난 75년 동안 각종 기념행사, 건조물 건설, 많은 추모사업을 진행해왔다. 사업회의 공로에 힘입어 지난 2019년 3월 1일 정부는 유관순 열사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서훈1등급)으로 승격 추서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 [SDC인터내셔널스쿨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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