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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 WCO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 선출
- 우리나라 최초…전문성과 더불어 한국 관세청의 WCO에서의 기여도·위상 등 고려

한국인 최초 WCO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조선화 주무관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관세청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이하 WCO)의 제41차 원산지기술위원회에서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이 한국인 최초로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원산지기술위원회는 각 국마다 서로 다른 원산지 규정이 무역의 장애로 작용하지 않도록 원산지 결정기준을 통일하고, 원산지협정의 이행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를 수행하기 위해 WCO에 설치된 기구로서, 특히 올해는 한국 관세청이 제안한 ‘국가 간 전자원산지증명서(e-C/O) 교환에 관한 국제 표준지침’ 마련이 위원회의 주요 추진 과제로 채택되어 e-C/O 글로벌 확산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 주무관은 지난 2000년 관세청에 임용된 후 국제협력총괄과, WCO 아태지역 정보센터, 자유무역협정집행과 등 주요부서를 거친 국제협력 및 원산지 분야의 전문가로서, 이번 의장 선출은 조 주무관의 해당분야 전문성과 더불어 한국 관세청의 WCO에서의 기여도·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란 평가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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