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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英 ‘브릿 어워즈’ 고배…해리 스타일스, 4관왕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고배를 마셨다.

11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개최된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블랙핑크가 후보에 오른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상은 포스트 펑크 밴드 폰테인스 D.C.에 돌아갔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1년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이 시상식에 후보에 오른 이후 두 번째로 노미네이트된 K팝 가수다.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에선 블랙핑크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음반 ‘허 로스’(Her Loss)를 합작한 드레이크와 21새비지, 스웨덴의 포크 듀오인 퍼스트 에이드 키트, 네오 솔 밴드 가브리엘스가 후보에 올랐다. 그간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에선 본 조비, 레드핫칠리페퍼스, 그린데이 등이 수상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도 1위에 오르며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세계 양대 차트’를 정상에 올랐다.

브릿 어워즈의 주인공은 최근 그래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해리 스타일스였다. 지난해 5월 정규 3집을 발매한 스타일스는 시상식에서 ‘마스터카드 앨범 오브 더 이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알앤비 액트’를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출발,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상을 주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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