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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부진, 3년째 같은 폰 쓴다?…아들 졸업식서 포착된 ‘한정판’
‘트위드 자켓’은 4년 전 샤넬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왼쪽).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고 이건희 회장(오른쪽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사용한 ‘한정판’ 갤럭시Z플립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신 기종만 사용할 것 같은 삼성가 인사 손에 출시 연도가 3년 된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이 들려있어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

이 사장은 8일 오후 아들 임모 군의 졸업식이 열린 서울 강남구의 한 중학교를 방문한 모습이 세간에 포착됐다. 이날 이 사장이 손에 쥔 스마트폰은 지난 2021년 삼성전자가 톰브라운과 협력해 만든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추정된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의 출시 가격은 269만 5000원이다. 당시 함께 출시한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가격은 이보다 비싼 396만원이었다. 당시 9시간 동안 진행된 두 제품 추첨 이벤트에만 46만 명이 몰리는 등 성공적인 ‘명품 콜라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프랑스 파리 오트쿠튀르 브랜드인 메종 마르지엘라는 마르니·질샌더·디젤 등을 거느린 OTB 그룹 소속이다.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가 특히 선호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는 지난해에도 준지·메종키츠네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갤럭시 시리즈를 내놨다. 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앞선 톰브라운 만큼의 반향은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절치부심한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국내에 이어 중국·홍콩에서도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갤럭시 메종키츠네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한편 크롭 기장 트위드 재킷에 부츠컷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이 사장은 다른 학부모들과 담소를 나누고 졸업식을 마친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평범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킹맘’ 이 사장은 평소 매년 아들의 학교 행사에 참여해왔다는 후문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8일 아들의 졸업식에서 입은 것으로 알려진 샤넬 2019 가을·겨울(F/W) 트위드 자켓(왼쪽)과 이날 함께 착용한 더로우 빈들 숄더백. [샤넬][더로우]

이날 이 사장이 입은 트위드 재킷은 프랑스 명품인 샤넬 2019 가을·겨울(F/W) 제품으로 알려졌다. 함께 코디한 가죽 소재 가방은 가방은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 출신 애슐리 올슨과 메리 케이 올슨 쌍둥이 자매가 2006년 론칭한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200만원대 제품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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