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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 노인 무료 급식 질 향상 나선다
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중앙)가 보인스님 조계종재단 대표이사(왼쪽), 김 현 드림원에프앤씨 대표이사(오른쪽)와 함께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회적기업 드림원에프앤씨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무료 급식의 질 향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CJ프레시웨이는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 급식소(서울 종로구) 등 조계종재단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고 급식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헬씨누리를 통해 고령층이 대다수인 무료 급식소 이용객에게 맛과 영양을 갖춘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식단과 위생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데 드림원에프앤씨와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취약계층 노인의 영양 불균형, 질병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헬씨누리는 병원, 요양원, 복지관 등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자재와 식단을 공급하고 이를 위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효율적인 급식 운영을 위해 다양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급식장의 메뉴 개발부터 공간, 위생안전, 품질관리 등에 관한 교육 · 운영 컨설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조달청 나라장터 기준 수도권 노인복지시설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최근 4년(2019~2022)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 급식소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식사를 제공하며 취약계층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양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무료 급식소 이용객들이 체계적인 고령친화식단과 식문화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헬씨누리를 통해 무료 급식소 운영은 물론, 취약계층 식생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복지 영역에서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선순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조계종재단)은 1995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노인, 장애인 등 전국 170여 곳의 전문 사회복지기관을 운영한다. 드림원에프앤씨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식품 유통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체다. CJ프레시웨이는 조계종재단 산하 기관에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맞춤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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