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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가격 인상에도 영업익 6.3%↓…1353억원 기록
롯데제과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지난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했다. 사진은 27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롯데 제과류.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제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3% 감소한 1353억원을 기록했다.

7일 롯데제과는 IR자료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53억원, 매출 4조74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1% 늘었다.

부문별로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푸드 부문 사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과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반면, 푸드 사업은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5% 감소했다. 해외 사업부문은 434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매출액은 제과, 푸드, 해외 각각 1조7644억원, 1조5506억원, 952억원을 기록했다. 푸드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나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롯데제과 측은 지난해 연간 매출은 B2B 사업에서 유지시세 상승·리오프닝 영향·인도 및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호조 등으로 신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 원부재료·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육가공 식품 4종과 간편식 2종 제품 가격을 평균 9% 올렸다. 4월에는 빼빼로·ABC초코쿠키·스크류·죠스바 등 초콜릿 및 빙과류 제품 가격도 올렸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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