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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주유 끝나자 돈 던지고 떠난 벤츠 차주… 지폐 줍고 눈물 흘린 알바생
[웨이보]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중국의 한 주유소에서 벤츠 차주가 주유 대금을 계산하며 아르바이트생에게 돈을 던져 지탄을 받고 있다.

중국 '극목신문'은 춘절 기간 쓰촨성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유소에 들어온 검은색 벤츠 차량에 아르바이트생이 주유를 한 후 주유 비용을 받기 위해 창문이 열려있던 뒷좌석으로 가 손을 내밀자, 창밖으로 지폐 다섯장이 떨어졌다.

아르바이트생은 차량 안에 있던 손님들을 한 번 쳐다본 뒤, 바닥에 쭈그려 앉아 떨어진 지폐를 주웠다.

벤츠 차량은 별다른 사과 없이 그대로 주유소를 떠났고, 아르바이트생은 뒤돌아서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현지 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생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 "만약 정말 실수로 돈을 떨어뜨렸다면 차에서 내려서 설명하거나 돈을 주워 줬어야 한다" 등 벤츠 차주의 '갑질'을 비판했다.

벤츠 차주는 현지 매체에 "가족끼리 앞다퉈 돈을 내려다 벌어진 일"이라며 "돈을 바닥에 던지거나 아르바이트생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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