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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일본 후쿠이(福井)현에 있는 간사이(關西)전력의 다카하마(高浜) 원자력발전소 4호기 원자로가 30일 자동정지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하마 원전 4호기는 원자로 내 핵분열 상태를 나타내는 중성자의 양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원자로가 자동으로 멈췄다.

NHK는 원자로가 정상적으로 정지돼 현재 핵연료 냉각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원전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의 수치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원자력규제청과 간사이전력은 원자로 자동정지와 관련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