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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 공포의 재림…호주서 세슘캡슐 분실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호주에서 방사선 물질인 세슘 캡슐을 도로에서 분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5일 광산업체 리오틴토철광이 호주 서부 도로에서 운반 중이던 세슘 캡슐이 사라진 사실이 비상관리국에 신고됐다고 보도했다.

사라진 캡슐의 크기는 가로 8㎜ 세로 6㎜ 크기다. 세슘은 강력한 방사선을 방출해 장기간 노출되면 암이 발생, 기형아 출산 등 신체적 문제가 발생한다.

비상관리국은 이동 경유지의 각 주(州)와 연방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국은 트럭이 이동한 서부 도로 1400㎞를 달렸던 자동차의 타이어에 캡슐이 박혀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캡슐은 세슘 137의 도자기 절편으로 방사능 계측기에 흔히 사용되며 위험한 분량의 방사능을 발산하고 있다. 1시간에 엑스레이 10번 분량으로 피부 화상을 초래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되면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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