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버거, 단품 4500→4700원·세트 6600→6900원
[롯데GRS 제공] |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다음달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정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으로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400원 수준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6월에도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약 5.5% 인상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물류 공급의 어려움, 물류비·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된 데 따른 인상이라고 롯데GRS는 설명했다.
인상 주요 품목으로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경우 단품 버거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인상률 4.4%),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4.5%)으로 각각 조정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가맹본부는 가맹점 동반성장과 소상공인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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