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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1호 사업 착공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17일 북구 제3산업단지 내 대아건재의 신축 건축물 지붕에 27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대아건재는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SRS, 대보정보통신, 한화자산운용, 산업단지관리기관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의 1호 사업장이다.

이번 태양광 설비 설치로 대아건재는 25년 동안 연간 최대 약 1200만 원의 임대료와 향후 제안사가 제시한 각종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대구시는 다음달에는 성서산업단지 내 신흥버스 차고지 정비공장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해체하고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는 건축물 해체신고와 석면 해체신고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안전시설물 설치, 작업자의 방진복, 방진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진행된다.

대구시와 사업 주관사는 1분기 중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 무상 교체, 임대료 지급보장, 산단의 친환경 스마트 전환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세부 지원전략 수립과 실제 현장 시공을 담당하는 지역 협력사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분기부터는 입주 업체 참여 확대를 통한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상 최대의 민자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와 친환경 스마트 산단 전환을 시도하는 사업이 이제 첫 발을 내딛는다"며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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