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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정산 시작…'국세청 사칭' 홈택스 위장 메일 주의보
"홈택스서 보낸 메일로 위장"
"신뢰하지 않는 수신인이면 열람 자제해야"
16일 종로세무서에서 직원들이 연말정산 안내 책자를 정리하고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15일 시작했다. 관련 자료는 홈택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세청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보낼 메일로 위장해 속이고 있는 만큼, 신뢰하지 않는 수신인으로부터 발송된 메일 열람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안랩에 따르면, '마지막 경고'라는 제목으로 발신된 이 이메일은 수신자에게 로그인 비밀번호가 수신 당일 만료될 예정이라며 계정이 잠기기 전에 암호를 유지하라고 안내한다.

그러면서 이메일 본문에 '같은 비밀번호를 유지'라고 적힌 URL을 클릭하라고 유도한다.

그러나 이 URL을 클릭한 뒤 로그인을 하면 메일 수신자의 계정 정보가 사이버 공격자의 서버로 유출된다.

특히 해당 이메일은 발신자 주소를 'hometaxadmin@hometax.go.kr'로 하고 있어 마치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국세청 홈택스에서 보낸 메일처럼 위장해 수신자를 속이고 있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하고 근로자들이 홈택스에서 간소화 자료를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랩 관계자는 "신뢰하지 않는 수신인으로부터 발송된 메일 열람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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