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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직전에도 배송”…백화점업계, 명절세트 ‘임박 배송’ 개시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백화점이 설 연휴 직전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1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직전인 20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해당 상품이 구매 점포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된다. 2020년 추석 때 본점에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 운영됐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8~2022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2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4일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택배의 경우 명절 5~6일 전 배송 접수가 마감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이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이른 설로 명절 분위기가 체감되는 연휴 직전에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임박 배송 서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이 진행된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을 진행되고,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신촌점·미아점·목동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전국 6개 점포는 설 전날인 21일까지, 21일 휴점하는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 등 전국 10개 점포는 설 연휴 전날인 20일까지 임박 배송 서비스가 운영된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이른 설로 인해 연휴 직전까지 선물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구매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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