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정광섭 마이셰프 대표, 강용수 동원디어푸드 대표,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가 10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디어푸드 제공] |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동원디어푸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이 밀키트(Meal-Kit) 전문 기업 ‘마이셰프’와 신제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원디어푸드는 전날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마이셰프와 ‘신선 밀키트 개발, 제조 및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동원디어푸드 강용수 대표와 마이셰프 임종억 대표, 정광섭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더반찬&은 2008년 오픈한 HMR 전문몰로, 직접 조리한 500여 가지 HMR을 비롯해 정육, 수산물, 샐러드 등 각종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이셰프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밀키트 사업을 시작한 밀키트 전문 기업으로, 직접 개발한 소스와 약 500여 개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반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완제품 HMR에, 다양한 밀키트 제품군을 추가해 간편식 전반을 아우르는 식품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반찬&은 마이셰프와 밀키트 신제품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해 1월 중 밀키트 제품 10여 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각사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양사 생산 제품에 대한 유통 강화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원디어푸드 관계자는 “더반찬&의 HMR 제조 노하우와 마이셰프의 전용 생산 시설 등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많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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