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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장착한 포뮬러 E, ‘HANKOOK’ 달고 질주한다
시즌9 개막전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멕시코・로마・런던 등 3개국 총 5라운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활약 기대
포뮬러 E 시즌9 프리시즌 테스트 주행 모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이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했다.

시즌9은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머신과 한국타이어가 함께하는 첫 시즌이다. 한국타이어는 개막전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개막전인 멕시코에 이어 이탈리아, 영국 등 총 3개국에서 ‘한국 로마 E-PRIX’, ‘한국 런던 E-PRIX’라는 명칭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로 개최한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에는 모두 ‘한국(Hankook)’ 브랜드가 부각된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홍보가 동시에 이뤄진다.

포뮬러 E는 자동차 업체의 최신 전기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1인승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의 일부를 재구성해 진행한다. 긴 직선 구간과 포로 솔 야구장을 통과하는 독특한 기술 구간이 특징이다.

새로 도입하는 3세대 차량은 최고 속도 320㎞/h, 최고 출력 350㎾로 현존 최강의 전기차 레이싱 머신이다. 한국타이어는 소재부터 성능까지 포뮬러 E가 제시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국제자동차연맹과 협력을 통해 탄생한 ‘아이온’은 균형 잡힌 성능을 발휘하며 최상의 레이싱 경기력을 지원한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선구적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이 접목된 3세대 포뮬러 E 머신이 선보일 극적인 레이싱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며 ‘아이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9은 이번 멕시코를 시작으로 7월 영국까지 7개월간 전 세계 11개국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에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맥라렌’과 이탈리안 하이 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롭게 합류하며 8개 전기차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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