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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출근길 안전도우미 190명 모집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지하철 안전도우미가 대폭 확충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출근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할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 190명을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 도우미는 서울시 ‘2023년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출근 시 승객이 많이 몰려 혼잡한 주요 역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채용은 자격조건에 적합한 인원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경쟁으로 추진된다. 현재 생계급여를 수급 중이거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시민은 안전관리 도우미에 참여할 수 없다. 또한 1세대에 1명만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나 장애인 및 그 가족 등은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공사 누리집 또는 우편과 전자우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20일 까지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를 통한 서류심사·면접시험 순의 절차로 진행되며, 결격사유 조회 후 2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활한 안전관리 업무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이 필요한 만큼, 지원자는 지원서 제출 시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체력인증서를 발급 제출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체력인증서는 국민체력100인증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방문, 발급이 가능하며 지원자 편의를 위해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측정도 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3월 2일부터 8월 22일 까지다. 보수는 주 5일간 일일 3시간 30분 근무를 기준으로 일급여 3만4000원 수준이다.

한편 퇴근·저녁시간대 전 역사에 배치돼 역사 순찰 및 안전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모집도 올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림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승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도우미 인력을 배치, 시민이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는 지하철을 역 직원·보안관 등 공사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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