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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위기 이웃 돌봄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상시 모집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위기가구 알림·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이달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상시 모집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긴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 정보를 제공해주고, 동주민센터에 해당 주민의 상황을 제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방문조사, 상담, 모니터링은 물론 위기가구 발굴 홍보·교육·사업기획·돌봄 등 각종 특화사업 등에도 함께한다. 현재 종로구 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생활업종 종사장 등 총 623명이 활동 중이다.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고 연임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소재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전으로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 구정 소식지 미담사례 게재, 우수 활동자 표창 수여 등이 있다.

한편 종로구는 제도권 밖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세심히 보듬으려는 취지로 지난해 ‘종로복지등기 우편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광화문우체국 소속 집배원 100여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자격으로 정기적으로 위기의심가구를 찾아 각종 복지사업이 담긴 안내문, 구정소식지 등을 대면 배달하고 해당 가구원의 생활·안전·건강 상태 등을 종로구로 전달, 동주민센터에서 상담·사후관리를 진행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빠짐없이 챙기기 위해 주민과 집배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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