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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어나는 광주CCTV 올해 1만대 넘긴다

광주시청 전경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 거리의 눈으로 범죄예방등 효자역할을 하는 공영 폐쇄회로(CC)TV가 1만대에 육박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방범, 어린이 보호, 차량번호 인식 등을 위해 광주 구서구석에 설치된 CCTV는 모두 9천878대다고 밝혔다.

2016년 2천570대였던 CCTV는 2017년 322대, 2018년 831대가 늘어난 뒤 2019년 1천467대, 2020년 1천183대, 2021년 1천636대, 지난해 1천869대 등 해마다 늘고 있다.

광주시뿐 아니라 자치구에서도 주민 민원 등을 반영해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5개 자치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지난해 483대에 이어 올해는 627대가 광주시로 이관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2013년부터 광역 단위 통합관제를 하고 있다.

전문 관제원 89명이 모든 CCTV를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지나친 CCTV 확충은 불특정 다수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광주의 인구 대비 CCTV 설치 대수는 서울, 세종을 빼고는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이 일부 있지만, 범죄 예방이나 범인 검거 등에 단서를 제공하는 등 시민 안전을 지키는 효과도 확실하다"며 "범죄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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