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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폐자원 순환 앞장...소비 에너지 100% 친환경 목표[2022 헤럴드 일자리 대상 그린 일자리 최우수상]
장재훈 대표

그린 일자리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고용 증대 이룬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신차 개발단계부터 배출가스 감축과 폐자원의 순환적 사용을 고려한 설계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차가 생산하는 차량의 재활용률은 85%다. 특히 폐기물 처리에 따른 열에너지 회수를 포함한 재활용률은 95%에 달한다. 차량 부품 및 소재의 70%를 차지하는 철·비철은 폐차 단계에서 대부분 재사용 및 재활용 중이다.

현대차는 향후 신차 설계 과정에 재활용 소재는 물론, 천연 및 바이오 재료 등을 포함한 친환경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유리 등 금속을 제외한 비금속 소재들에 대한 환경성도 꾸준히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 현대차는 소재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작 과정 전반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전동화를 기반으로 고객의 차량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이 우선이다. 여기에 부품 협력사와 협력해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신사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사내 스타트업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서류전형·인터뷰·워크숍·발표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팀에는 1년의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육성 지원과 함께 최대 3억원의 개발비를 제공한다. 2021년 7월 기준 해당 제도를 통해 총 58개 사내 스타트업이 선발 및 육성됐다. 분사·창업 프로세스를 통해 현재까지 배출한 기업은 총 25개다. 현대차는 매년 10개 내외의 사내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 및 분사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임직원이 환경경영에 익숙해지도록 교육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중 4만7637명이 651시간의 환경교육을 이수했다. 환경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업무수행 과정에서 친환경적 사고방식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대외협력 사업에서도 친환경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가 운영중인 미래자동차학교는 청소년들이 미래 친환경 자동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해 신규 고용자 수는 전년 대비 1.2%(1418명) 증가했다. 신규 채용은 7530명으로 집계됐다. 사내 인턴제도(H-Experience)를 통해 미래 친환경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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