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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중랑천 눈썰매장·아이스링크 개장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눈썰매장을 23일 개장한다.

노원구는 집 가까운 곳에서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겨울철 테마파크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3년 만에 재개장하는 것으로, 안전한 운영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

녹천교 하부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조성한 테마파크는 6234㎡ 규모로, 눈썰매와 스케이트, 빙어잡기, 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눈썰매장은 7레인의 슬로프를 갖췄다.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노원구민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타지역 주민의 경우 2000원의 입장료가 부가된다.

아이스링크는 675㎡ 규모로, 1시간 단위로 하루에 7회 운영한다.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비는 2000원이다.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미니기차, 미니비행기, UFO 3종으로 각 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빙어잡이 체험도 진행된다. 60㎡ 규모의 체험장에서 뜰채를 이용해 빙어를 잡아볼 수 있고, 잡은 빙어는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종합체험 부스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부채‧연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휴게공간도 마련해 부모 쉼터를 조성하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라면, 우동, 닭강정, 음료 등을 판매한다.

노원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눈썰매장 슬로프 등의 구조물에 대해서 건축안전센터를 주축으로 수시로 점검한다. 대량 발생할 폐기물은 구에서 정기 수거한다.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 이상의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CPR 자격증과 응급처치법 수료증 등을 갖춘 자로 안전요원을 둔다. 체육시설 배상책임 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내 가까운 곳에서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과 함께 멋진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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