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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물가 안정 위해 아직 갈 길 멀어…노동 시장 진정 필요”
30일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 노동시장이 진정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인 2%대로 잡기에는 현재 임금 상승률이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이 고용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면 최근 일부 상품의 가격 하락은 물가를 잡는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상황이 일부 나아지고는 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르면 12월에 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지난 FOMC 이후 발언을 재확인 한 것이다.

시장은 현재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앞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선 바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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