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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문·성과 조회 한눈에…코스콤, ‘한국형 TAMP’ 펀도라 정식 서비스 개시
12개 자문사 제사 27개 공개형·10개 비공개형 포트폴리오 운영 중
코스콤 “총 21개 자문사 계약…마이데이터·투자 콘텐츠 서비스社 등과 제휴 추진 중”
코스콤 통합자문플랫폼 ‘펀도라(Fundora)’. [코스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콤이 투자자가 직접 유수 투자자문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독하고, 직접 투자까지 할 수 있는 통합 자문 플랫폼 ‘펀도라(Fundora)’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내 손안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지향하는 펀도라는 통장적으로 고액 자산가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일반 국내 투자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펀도라는 증권사가 판매하는 펀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투자상품을 기초로 펀도라에 입점한 투자자문사들이 가입자의 투자 성향, 투자 목적 등 다양한 조합으로 설계한 포트폴리오를 권유하거나 가입자 본인이 직접 비교·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펀도라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모바일앱만 있으면 비대면 계좌 개설과 자문계약, 투자제안 승인, 결과 확인, 투자 성과 조회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현재 펀도라 내에는 12개 자문사가 제시한 27개 공개형 포트폴리오와 10개의 비공개형 포트폴리오가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9개 자문사를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바쁜 직장인들이나 투자 경험이 짧은 투자자에게는 개인연금펀드나 투자 스펙트럼이 넓은 해외 ETF 투자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며 “투자자들이 전문가들의 다양한 조언과 투자모델이 모여 있는 펀도라를 활용해 재산증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이 펀도라 제작을 기획한 이유는 투자자문사가 계약관리나 고객 응대, 각종 자료 집계 등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고객의 자산증식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펀도라의 제작 과정에는 고객과 소통에 더 적극 나서고 싶어 하는 다수의 자문사들도 참여했다.

코스콤 측은 “지금까지 총 21개 자문사가 이용계약을 체결했으며, 자문사에 제공되는 플랫폼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콤은 펀도라를 한국형 ‘턴키자산운용프로그램(TAMP, Turnkey Asset Management Program)’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TAMP는 미국 투자자문사들이 열쇠(key)를 돌리는 것(turn) 같이 간단히 고객자산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자산 운용 플랫폼을 의미한다.

코스콤 관계자는 “현재 더 많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이데이터서비스, 투자 콘텐츠 서비스 업체 등과 제휴를 추진 중”이라며 “계좌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도 늘려 한국형 TAMP로서 국내 자산관리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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