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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외국인주민 다(多)어울림 축제 개최
외국인근로자 나라별 전통 공연·가요제 등 문화행사
지난 27일 김해시 동상동 분성광장에서 김해시 외국인주민 다(多)어울림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해시]

[헤럴드경제(김해)=임순택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난 27일 동상동 분성광장에서 김해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과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외국인주민 다(多)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주민 다(多)어울림 축제는 2010년부터 시작해왔고,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됐다.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를 비롯한 총 9개국 외국인 근로자의 나라별 전통 공연과 국가대항 줄다리기, 외국인 K-POP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국가 홍보관을 통해 국가별 전통문화 행사를 홍보했고, 체험부스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와 같은 한국의 전통 놀이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석상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국민들과 맘껏 웃으며 즐기는 하루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외국인주민은 우리 지역 발전의 파트너이자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외국인주민의 권익 향상과 내·외국인주민이 함께하는 국제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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