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23~24일 피지 수바에서 '해양수산 국제협력 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일환으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국제협력 회의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 회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라는 목표를 갖고 개최하는 만큼, 태평양 도서국의 주요 관심사항과 부산세계박람회 간의 접점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7월에도 유치활동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지를 방문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부산에서 태평양 12개 도서국 외교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 국제협력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중남미 연안국과 해양수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열렸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연안국이 필요로 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