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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통령,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이어오던 출근길 약식문답(도어스테핑)을 21일부로 잠정 중단했다. 지난 18일 발생한 MBC 기자와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에 벌어진 공개 설전의 여파다. ▶관련기사 5면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중단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공격적인 질문이나 직원들과의 충돌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다.

대변인실은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전날 도어스테핑을 하는 공간인 용산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된 가벽을 세우기도 했다. ‘유리보안문’ 설치를 위한 것으로, 현재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꽉 차는 구조물로 청사 내부에서 외부를 볼 수 없는 상태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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