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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측 “자포리자 원전, 우크라군이 포격…방사성물질 누출 없어”
IAEA “원전 일대 비무장 안전 구역 설정해야”

16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에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계속되자 최전선에서 박격포를 발사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20일(현지시간) 포격을 받았으나 방사성 물질 누출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타스 통신이 러시아 원전 운영사 로스에네르고아톰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스에네르고아톰은 이날 자포리자 원전 내 사용후 핵연료 보관 건물 근처 등지에 포탄 15발이 떨어졌다.

이 회사는 이번 포격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라고 주장하면서 포탄이 떨어진 후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지만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속에 포격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사능 유출 등 안전 문제를 놓고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돼 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 구역으로 설정해 안전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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