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교도통신]

[헤럴드경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태국 방콕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중일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만난 이후 약 3년 만이다.

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은 처음이다. 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대만해협·북한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지구 전체의 문제인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았으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갈등과 대만 정세 급변 등으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교도통신은 "양국 정상이 충돌을 회피하고, 신뢰 조성과 의사소통에 속도를 내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