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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용하디 용한 심슨 도사님…7년 전 ‘트럼프 2024년 대선 재출마’ 예언 [나우,어스]
2015년 방영분서 ‘트럼프 2024’ 표지판 등장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등 전 세계 국가들의 역사상 굵직한 주요 사건들을 예언한 것으로 화제가 됐던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The Simptons)’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출마도 예언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심슨 가족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던 앨 진(Al Jean)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심슨 가족의 가장인 호머 심슨이 ‘트럼프 2024’란 글씨가 있는 표지판 위 하늘을 나는 모습이 담긴 에피소드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게시물에 그는 “2015년에 예언한 것”이라는 설명도 달았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州)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사저에서 2024년 대선 재도전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유튜브 'CNN' 채널 캡처]

심슨 가족은 지난 2000년 공개한 에피소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것임을 예언한 바 있다. ‘미래로 간 바트((Bart to the Future)’라는 제목의 에피소드에서 심슨 가족의 딸 리사 심슨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참모들에게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상당한 수준으로 삭감된 예산안을 물려받았다”고 말한다.

[유튜브 'matthewpapa' 채널 캡처]

또, 리사 심슨의 복장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가 지난해 취임식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을 상징하는 보라색 코트를 입고 진주 귀걸이를 한 것과 비슷한 점도 화제가 됐다.

이 밖에도 심슨 가족은 정치 부문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제, 사회 분야에서 일어난 일들까지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0년 방영된 에피소드에선 미국 컬링팀이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실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현실이 됐다.

2014년 방영 에피소드에서는 ‘괴짜 백만장자’로 알려진 버진그룹 창업주 리처드 브랜슨이 우주 여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고, 이 또한 2021년에 실현됐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유튜브 'CNN' 채널 캡처] [유튜브 'matthewpapa' 채널 캡처]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으킨 1·6 미 의회 폭동, 원숭이 두창의 전세계적 유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영국 런던 봉쇄와 각국 정부가 자택에 머물라며 명령한 봉쇄 조치 등도 심슨 가족의 예언이 들어맞은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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