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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 우크라 것?…러 음모론” 차단
나토 오늘 긴급 회의
15일(현지시간)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쪽 국경지대 마을에 미사일 떨어져 폭발이 일며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폴란드 영내에 러시아산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사건에 관련해 러시아가 미확인 된 음모론을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이제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폴란드 영내에 떨어졌다는 음모론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누구도 러시아 선전전을 믿거나 이런 주장을 확산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P, AFP, 로이터 등은 일제히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접경지 마을에서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긴급 타전했다.

미 정보당국 고위관계자는 AP에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로 넘어가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즉시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하고, 군의 대비태세를 격상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인 폴란드는 나토 조약 4조, 상호협의조항을 발동했다.

이 조항은 나토 회원국의 영토 보전,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가 위협받을 경우는 언제라도 상호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폴란드의 조약 4조 발동에 따라 나토 회원국들은 16일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모인 주요20개국(G20) 정상들은 이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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