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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박6일 일정 마친 尹대통령 귀국길 “자유 연대 정신으로 협력 중요”
한중 정상회담에 “양국 대화 필수…새로운 한중 협력 시대 열 것”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발리), 최은지 기자] 4박6일간 다자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르며 “이번 순방에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국길에 오르며 SNS에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G20 식량-에너지, 보건 분야 세션에 참석해 우리의 기여 방안에 대해 밝혔다”며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식량-에너지와 팬데믹의 위기 극복이란 과제는 국제사회의 공고한 연대와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녹색기술 개발에 적극 동참하고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전환을 도울 것”이라며 “팬데믹 예방과 대응을 위한 ‘팬데믹 펀드’의 창립 이사국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제(13일) 가진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오늘(15일)은 시진핑 주석과 취임 후 첫 회담을 가졌다”며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침체, 기후변화 등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한중 양국의 대화는 필수적”이라며 “저는 양국 간 고위급 대화의 정례화를 제안했고 시진핑 주석은 제안에 공감하면서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체제도 구축하자고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중 협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밝혔듯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은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가 직면한 복합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 G20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는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16일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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