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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정가 200억 이상” 진짜 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뉴욕 경매 나온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 [AP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현존하는 가장 완전한 공룡 표본 중 하나로 꼽히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경매에 나온다.

가디언, 뉴욕포스트 등은 이 두개골 화석이 다음 달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600만년 된 이 화석은 길이 2m, 무게 91kg을 자랑한다. 사우스다코타주 하딩 카운티에서 발굴됐다. 이 매체는 "박물관 소장품의 보존 상태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경매업체 소더비 측은 이 두개골 화석이 1500만~2000만달러(약 204억~273억원)에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더비의 고생물학 컨설턴트인 헨리 갈리아노는 "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화석 대부분은 침식으로 망가졌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화석은 놀라운 발견"이라고 했다.

그는 "현장 고생물학자가 주의를 기울여 이 두개골을 수집하고 보존하지 않았다면 이 두개골은 침식돼 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셴. [사진=CHRISTIE'S IMAGES LTD. 2022]

한편 크리스티 홍콩도 오는 30일 홍콩 이브닝 경매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골격인 '티라노사우루스 셴'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몬태나주(州) 맥콘 카운티에서 발굴된 이 화석의 추정가는 약 1억2000만~2억 홍콩달러(한화 약 220억~365억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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