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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프랑스 공공안전 사업에 단말기·솔루션 공급
에어버스·캡제미니 파트너 선정
스마트폰·태블릿 40만대 공급
갤럭시 엑스커버 6 프로(위쪽) 갤럭시 탭 액티브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공공 안전 분야에서도 모바일 보안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뉴스룸을 통해 에어버스(Airbus)와 캡제미니(Capgemini)가 구성한 컨소시엄의 파트너로 선정돼 프랑스 내무부와 해외영토부가 주도하는 ‘공공안전 네트워크(RRF) 사업’에 단말기와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공공안전을 위한 고속 네트워크를 구현해 재난관리와 국방 분야의 통신 현대화를 추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국가 정보 시스템 보안국 보안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단말 공급사다. 지난 2019년에는 삼성 녹스(Knox)로 프랑스 국가 정보 시스템 보안국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보안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러기다이즈드(Ruggedized) 라인업의 ‘갤럭시 엑스커버6 프로’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액티브3’ 태블릿을 경찰, 소방, 의료 등 공공안전 분야 종사자 약 40만명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 공공안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하며 프랑스 정부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 서비스에도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의 러기다이즈드 기기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경찰, 소방서와 같은 시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살피고 관리해야 하는 다양한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업무 생산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릭 다발로(Eric Davalo) 에어버스 유럽 영업 프로그램 담당은 “보안은 매우 까다로운 분야”라며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삼성과의 파트너십으로 첨단 기술을 통한 공공안전 현장에서의 업무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석 삼성전자 MX사업부 글로벌 모바일 B2B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최고의 디자인, 보안, 기능, 내구성 등을 갖춘 러기다이즈드 디바이스 개발에 지속 노력해왔다”며 “이 제품들이 공공안전 네트워크와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의 일부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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