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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차이즈업계, ‘플라스틱 퇴출'에 종이 빨대 도입 속도
24일부터 플라스틱 빨대 금지
종이빨대·빨대 없는 리드 음료 뚜껑 도입 속도
NHN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위한 재활용 캠페인을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고 지난 일 밝혔다 . [NHN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내달 24일부터 음식점과 구내식당, 카페 등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된다. 커피전문점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발 빠르게 종이 빨대 도입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확대 시행한다.

세부 시행 방안으로는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과 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이번 시행에 대해 1년 동안 계도 기간을 뒀다.

관련 업계는 24일 전까지 종이 빨대 도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디야는 오는 23일까지 매장에 종이 빨대를 구비해 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디야 관계자는 “계도 기간이 존재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이 빨대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만 재고 소진 문제와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계도기간 초기 종이와 플라스틱 빨대 둘 다 매장에 구비해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도 오는 11월 내에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등 모든 브랜드에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다만 매장 재고를 고려해 요청하는 소비자들에 한 해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RS는 기존 음료 이외에도 아이스크림류 또한 다회용컵에 제공하며 플라스틱 포크, 나이프류는 다회용품 또는 나무재질의 일회용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매장 내 커피스틱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써브웨이는 식수용 일회용 종이컵을 대체할 리유저블 컵을 제작해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플라스틱 빨대 및 커피스틱은 없애고 빨대가 필요없는 뚜껑(스트로우리스)을 제공한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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