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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사노위, 소상공인 간담회...업계 "이자감면·고정금리 전환 확대"
"중장기적 소상공인 문제 다룰 사회적 대화 틀 구축"
김문수 "소상공인 정책, 국정의 핵심과제...경사노위가 앞장설 것"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계층별 위원회인 소상공인위원회(소상공인위) 주최로 3일 대전소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서 '소상공인계층 사회적 대화·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660만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향후 사회적 대화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중기부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김삼희 소상공인위 위원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김삼희 소상공인위 위원장(한국외식업중앙회 연구실장)은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은 물론, ‘탄소중립·디지털 전환’과 같은 산업전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현안 및 구조적․중장기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이해당사자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종별 소상공인단체들도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국소기업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신용회복 재기지원’을,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유통물류업 경쟁력 확보’, 국가재난극복소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이자감면․고정금리 전환 확대’ 등을 논의해 개선해 달라고 말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앞으로 소상공인 정책기획과 수립에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현장의견 수렴과 정책전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대통령께서도 소상공인 지원을 1호 공약으로 삼을 만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은 국정의 핵심과제”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더 많이 듣고, 더 많은 해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사노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사노위 소상공인위는 지난 2020년 11월 처음 발족,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소상공인위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기준에 관한 대정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건의 등을 해왔다. 현재는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상공인 문제의 공식 의제화를 준비 중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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