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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림, 아프리카 수주 강화에 총력…아프리카사업본부 신설
희림 정영균 회장과 탄자니아 카심 마잘리와 총리 등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서울 상일동 희림 본사에서 회의하고 있는 모습. [희림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아프리카 수주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탄자니아 총리,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위원회 사무총장 등 지역 주요 인사를 연이어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희림은 아프리카 지역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고 국가별 시장상황, 수주특성, 발주동향,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별 맞춤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아프리카에서 관심이 많은 신도시 개발, 스마트시티와 같은 대규모 건설공사는 프로젝트별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수주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지난 28일에는 탄자니아 카심 마잘리와 총리를 비롯한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와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에서 만났다. 희림은 대표 건축물을 소개하고 신도시 개발사례와 IT(정보기술)를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시티에 대해 설명했다. 마잘리와 총리는 희림의 글로벌 기술력과 경험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양측은 앞으로 탄자니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도도마를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희림은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위원회(NIPC)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사라투 우마르와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면담에서 희림은 공항, 공공청사, 문화·스포츠시설, 주거단지 등 건축물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 용역에 참여할 의사를 전달했으며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위원회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전역에 걸친 인프라 계획, 신도시 마스터플랜, 스마트시티 개발 등에 대해 향후 심도 깊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희림 관계자는 “신도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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