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11월 한 달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11월 한 달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신규로 실행한 중저신용고객(KCB 신용점수 기준 850점 이하)에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첫 달 이자는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 응모는 필요하지 않다.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재직기간 1년 이상의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최대한도는 각각 1억원, 5000만원이다. 금리는 31일 기준으로 중신용대출의 경우 최저 연 5.820%, 중신용플러스대출은 7.870%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이나 소득과 무관하게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상품이다. 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최저금리는 31일 기준 연 7.865%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7년 7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 중저신용자에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섰다”며 “이자 지원 외에도 다양한 혜택으로 포용 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